수도권 학교에 떨어진 北 ‘오물풍선’…전국 유·초·중 10곳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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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날려보낸 일명 '대남 오물풍선'이 수도권 학교에 낙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11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월28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국에서 총 10개 학교에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이 낙하했다.
전날까지 7곳이었던 학교 오물풍선 낙하 사례가 이날 10곳까지 늘어난 것이다.
오물풍선이 낙하한 학교 10곳 중 6곳은 서울권 학교, 나머지 4곳은 인천 지역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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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시설 피해 보고는 없어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북한이 날려보낸 일명 '대남 오물풍선'이 수도권 학교에 낙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11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월28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국에서 총 10개 학교에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이 낙하했다. 전날까지 7곳이었던 학교 오물풍선 낙하 사례가 이날 10곳까지 늘어난 것이다.
오물풍선이 낙하한 학교 10곳 중 6곳은 서울권 학교, 나머지 4곳은 인천 지역 학교다. 노원구 수락중·중원중, 관악구 신관중, 동대문구 청량중, 중구 덕수초, 성동구 행현초에서 오물풍선 낙하 사례가 확인됐다. 이들 오물풍선은 모두 터진 상태로 학교 운동장이나 화단, 옥상 실외기, 건물 옆 계단 등에서 교직원 등에 의해 발견됐다. 다행히 유리창이 깨지거나 유해 물질로 인해 사람이 다친 사례는 없었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정각초·담방초, 중구 제물포고, 서구 해나라유치원에서 오물풍선 낙하 보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이들 학교에서도 인명 피해 혹은 시설 피해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오물풍선들은 현재 전부 군이나 소방서, 경찰 등에서 수거한 상태다. 교육부는 향후 오물풍선의 낙하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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