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기업 1065곳 집결…K-푸드 수출 100억불 노린다

김훈남 기자 2024. 6. 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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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인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4)'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올해 42번째인 서울푸드 2024는 식품산업 부문 국내 최대규모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다.

코트라는 K-푸드 홍보관을 운영, 서울푸드를 거쳐 최근 미국에서 선풍적 냉동김밥 인기를 일으킨 올곧김밥에 이은 또 다른 스타 식품 수출기업 발굴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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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KOTRA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인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4)'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14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 1·2전시장에서 '서울푸드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2번째인 서울푸드 2024는 식품산업 부문 국내 최대규모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52개국 1605개사, 2969부스가 참여해 참가기업 수 기준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다. 전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10개국이 추가된 총 52개국의 국가관이 운영된다.

서울푸드2024는 유럽연합(EU)을 주빈국으로 선정했다. EU는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를 주제로 풍성한 농식품을 선보이는 한편 유럽 △유기농 식품 워크숍 △라이브 쿠킹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울러 올해 행사에는 해외 47개, 바이어 250개사가 방한해 국내 식품기업과 총 2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코트라는 1억5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체결을 목표로 삼았다.

코트라는 K-푸드 홍보관을 운영, 서울푸드를 거쳐 최근 미국에서 선풍적 냉동김밥 인기를 일으킨 올곧김밥에 이은 또 다른 스타 식품 수출기업 발굴을 지원한다. 북미 K-푸드 온라인 마켓 선두주자인 'Wooltari USA'가 △제과브랜드인 태극당 △박막례 할머니 PB 브랜드와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하는 등 MOU 20여건도 체결할 예정이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류 열풍과 함께 K-푸드 기업들이 새로운 수출역군이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며 "K-푸드가 올해 수출 7000억불 달성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유통 플랫폼 진출·물류와 인증 등을 민관 원팀으로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올해 서울푸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국가와 기업, 바이어들이 참여해 K-푸드의 인기를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식품업계 비즈니스 활성화와 판로 확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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