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가 잡은 기이한 생명체, 정체가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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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어부가 정체불명의 해양 생물을 건져 올려 화제다.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 남부 웨스턴 포트의 한 어부는 이전에 본 적이 없는 해양 생물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 생물은 흰색 깃털 모양으로, 아래쪽에 주황색 갈고리 형태를 띄고 있다.
사진을 본 퀸즐랜드 박물관의 메릭 에킨스 박사는 이 생물이 '바다조름(Sea pen)'일 가능성이 높다며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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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호주의 한 어부가 정체불명의 해양 생물을 건져 올려 화제다.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 남부 웨스턴 포트의 한 어부는 이전에 본 적이 없는 해양 생물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 생물은 흰색 깃털 모양으로, 아래쪽에 주황색 갈고리 형태를 띄고 있다.
사진을 본 퀸즐랜드 박물관의 메릭 에킨스 박사는 이 생물이 '바다조름(Sea pen)'일 가능성이 높다며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바다조름은 말미잘, 산호와 같은 해양 무척추 동물로, 폴립으로 구성된 동물 군집이다.
해류가 흐르는 곳, 보호된 만과 후미, 개방된 해안의 깊은 바다에서 주로 서식하며 간혹 낚시줄에 걸려 수면으로 떠올려진다.
줄기는 바다 밑에 묻힌 채 깃털 모양의 윗부분이 튀어나와 먹이를 잡는다.
떠다니는 플랑크톤이 주요 먹이이며 최대 46㎝까지 자란다. 주로 북대서양, 태평양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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