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2상 IND 승인

김응태 2024. 6. 11.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약 개발 전문기업 비보존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VVZ-2471'에 대한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비보존 관계자는 "VVZ-2471은 오피란제린의 작용 기전을 기반으로 확장 발굴된 신약이기 때문에 내부에서는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중추 신경병성 통증 및 급성 통증에 대한 임상 2상을 추가해 광범위한 경구용 진통제로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약 개발 전문기업 비보존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VVZ-2471’에 대한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임상 2상은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3분기에 환자 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비보존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VVZ-2471 임상 1상에서 내약성과 안전성을 검증한 바 있다.

비보존은 VVZ-2471이 경구용 진통제인 만큼, 주사제로 개발된 오피란제린(VVZ-149)과 향후 큰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다중-타깃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주사제는 관계사 비보존 제약(082800)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품목명 ‘어나프라주’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비보존 관계자는 “VVZ-2471은 오피란제린의 작용 기전을 기반으로 확장 발굴된 신약이기 때문에 내부에서는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중추 신경병성 통증 및 급성 통증에 대한 임상 2상을 추가해 광범위한 경구용 진통제로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보존은 VVZ-2471을 약물중독이나 마약중독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 비보존 관계자는 “VVZ-2471은 비임상 연구를 통해 마약중독 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오피오이드와 같은 마약성 진통제 중독 치료 및 금단 증상 예방에 대한 미국 임상 2상을 계획 중이며 나아가 알코올 및 니코틴 중독에 대한 치료 효능도 탐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