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학생 위한 공교육 인터넷 강의, 이달 중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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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중학생을 위한 공교육 인터넷 강의가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2일부터 부산 동평중학교에서 '부산형 인터넷 강의 중학교 과정' 시범 행사를 열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자기주도학습 활성화를 통한 학력 신장을 위해 지난해 9월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제공한 부산형 인터넷 강의를 부산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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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중학생을 위한 공교육 인터넷 강의가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2일부터 부산 동평중학교에서 ‘부산형 인터넷 강의 중학교 과정’ 시범 행사를 열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자기주도학습 활성화를 통한 학력 신장을 위해 지난해 9월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제공한 부산형 인터넷 강의를 부산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교과는 국어, 수학, 영어이며 콘텐츠는 정규강의 6개 강좌 120차시 내외, 숏폼 18여 편이고, 상반기는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을 운영하고 하반기에 사회와 과학을 추가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돼 있다. 방과 후인 오후 5시부터 9시까지인 ‘집중 답변 시간’을 통해 피드백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모르는 부분을 캡처하거나 짧은 동영상을 올려 질문을 할 수도 있다.
강의 콘텐츠와 강의 내용 이해를 돕는 배경·자투리 지식을 제공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부산형 인강은 문제 풀이 기술 전수에 집중된 기존 사교육 인강과 달리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교육과정과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기본개념·원리를 알려주고 다양한 문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학생 학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강의는 내년에는 중등 2학년, 2026년에는 중등 3학년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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