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동신대연합', UCC 설립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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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받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이 지방자치단체의 호응에 힘입어 'UCC(University Community Collaboration) N-캠퍼스'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UCC'는 지‧산‧학이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전남'을 만들기 위해 공동 참여하는 지역공공형사립연합대학으로, UCC I-N-G 캠퍼스 체제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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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나주·장흥·무안·영암 4곳서 영광·신안 등 2곳 추가 합류
총 6곳 참여…26일 글로컬대학 지산학일체형 UCC 발대식
[더팩트ㅣ나주=이종행 기자] 교육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받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이 지방자치단체의 호응에 힘입어 'UCC(University Community Collaboration) N-캠퍼스'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역 공공형 사립연합대학 'UCC' 설립을 통해 전남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다. 앞서 지난 4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당시 'UCC N-캠퍼스' 참여 희망 기초자치단체는 나주시·장흥군·무안군·영암군 등 4곳이었으나, 최근 영광군·신안군이 합류 의사를 밝히면서 모두 6곳으로 늘었다.
참여 희망 기초자치단체가 증가한 이유는 동신대 연합 'UCC' 무학과제도 소수 다품종 방식의 마이크로디그리 교육 전략이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역 발전 전략과 발을 맞추면서 대학-지자체 간 동반 성장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UCC'는 지‧산‧학이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전남'을 만들기 위해 공동 참여하는 지역공공형사립연합대학으로, UCC I-N-G 캠퍼스 체제를 갖추게 된다.
UCC I-캠퍼스(Innovation)는 교육혁신을 위한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UCC N-캠퍼스는 6개 시‧군 맞춤형 특화교육을, UCC G-캠퍼스는 전남에 정주할 우수 외국인 인재를 양성하고 전남의 산업 성과를 글로벌 무대로 확산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맡는다.
동신대 연합은 지자체마다 미래 특화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지만 기반 산업이 흔들리면 정주 인구가 감소하고 기존의 기업마저 쇠퇴해 특화산업 육성에 제동이 걸린다고 판단, 기반 산업과 기존 기업들을 탄탄하게 육성해 정주 인구를 늘리면서 특화산업을 활성화하는 투 트랙 전략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특성화 분야로는 △나주 에너지‧ICT 특성화 △장흥 그린바이오 △영암 신재생‧미래농생명 △무안 항공‧관광 △영광 e-모빌리티‧해상풍 △신안 천일염‧화훼 캠퍼스 등이다.
UCC G-캠퍼스도 베트남·우즈베키스탄·인도 등 3개국에 5개의 G-캠퍼스 설립을 목표로 1단계를 진행한 결과, 현재는 해외 지자체의 협의와 합류 요청이 이어지는 추세다.
현재까지 베트남 람동성과 인도 SPGL 등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7일 주한 베트남대사관에서 베트남 옌바이성과 동신대 연합간 협약 체결식이 개최된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대학이 지역 속으로 더 뛰어들어야 지역이 살아나고 대학도 발전한다는 인식에서 UCC를 추진했는데,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기초자치단체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목표 의식이 더 또렷해졌다"며 "지역과 대학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실행계획서를 만들어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 연합은 지난 4월16일 교육부의 2024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 지정을 받은 후 3개 대학 공동으로 글로컬대학30 TFT를 운영하며 최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6일 나주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 대강당에선 김영록 전남지사와 6개 시‧군 자치단체장, 혁신도시 공공기관 대표, 전남지역 경제단체 대표, 3개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 지‧산‧학일체형 UCC 발대식'이 개최된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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