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만약을 대비해 싱가포르의 기적을 기대? 싱가포르, 최근 태국전 8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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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할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온전히 승부에 신경 쓸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태국과 싱가포르의 맞대결 역사를 살피면 중국에게 좋을 게 하나도 없어 보인다.
한국과 상대하면서 어떻게든 싱가포르의 선전을 기원해야 할 중국이라 할 수 있겠는데, 최근 태국-싱가포르 맞대결 상황이 중국에 매우 적대적이다.
그래도 싱가포르가 태국의 발목을 잡은 적이 무승부까지 포함해 29번이나 된다는 점은 중국 처지에서는 괜찮아 보이는데, 문제는 최근 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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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할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온전히 승부에 신경 쓸 수 없을 것이다. 혹시 모를 좋지 못한 결과를 상정하고 멀리 방콕에서 벌어질 태국과 싱가포르의 대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태국과 싱가포르의 맞대결 역사를 살피면 중국에게 좋을 게 하나도 없어 보인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11일) 밤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지휘하는 중국은 이번 한국전에서 최소 무승부를 기록해야 자력으로 최종 예선에 나갈 수 있다.
만에 하나 패하면 태국과 싱가포르전의 결과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객관적 전력상 태국이 싱가포르를 꺾을 가능성이 굉장히 커 보이는데, 이렇게 될 경우 태국과 승점상 동률이 되어 골득실로 우열을 가려야 한다. 한국과 상대하면서 어떻게든 싱가포르의 선전을 기원해야 할 중국이라 할 수 있겠는데, 최근 태국-싱가포르 맞대결 상황이 중국에 매우 적대적이다.
싱가포르는 태국전 통산 전적은 67전 11승 18무 38패로 절대 열세다. 그래도 싱가포르가 태국의 발목을 잡은 적이 무승부까지 포함해 29번이나 된다는 점은 중국 처지에서는 괜찮아 보이는데, 문제는 최근 전적이다.
싱가포르는 지난 2012년 12월 22일 AFF 챔피언십 0-1 패배 후 태국에 내리 8연패를 당하고 있다. 이 여덟 경기에서 싱가포르가 얻어낸 득점은 단 두 골, 최근 세 경기로 좁히면 최소 2실점을 깔고 가는 경기를 하고 있다. 물론 과거 전적이 당면한 승부의 승패를 결정하진 않는다. 하지만 중국이 한국에 공한증을 앓고 있듯이 싱가포르도 '타이포비아'에 시달리는 건 분명해 보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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