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석축공사 현장서 6·25 당시 포탄 2개 발견

11일 오전 10시 37분께 충남 공주 주미동 마을 하천 석축 공사 현장에서 6·25 전쟁 당시 사용하던 포탄 2개가 발견됐다.(사진=공주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공주의 한 석축 공사 현장에서 6·25 전쟁 당시 사용하던 포탄 2개가 발견됐다.

11일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께 공주 주미동의 한 마을 하천 석축공사 현장에서 포탄이 발견됐다.

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던 인부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폭발물처리반과 군 정보분석조 등을 투입했다.

해당 포탄은 직경 105㎜ 크기였으며 각각 연막탄과 포탄 등 총 2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포탄을 확인한 결과 6·25 전쟁 당시 아군이 사용하던 포탄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랜 시간 부식돼 폭발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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