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도 부동산경기 먹구름… 수주실적 10.4%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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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1~6월)에 이어 하반기(7~12월)에도 건설·부동산 경기가 암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4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이 분석했다.
건산연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국내 건설투자는 전년(306조원) 대비 1.3% 감소한 302조1000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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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4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이 분석했다.
건산연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할 전망이다.
2022년 229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건설수주는 2023년에 전년대비 17.4% 감소한 18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4% 줄어든 170조2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건산연은 올해 고금리 상황의 장기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 자금조달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 민간 수주가 반등하기 어려워 2년 연속 수주 감소를 전망했다.
건산연은 국내 건설투자도 전년대비 1.3%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국내 건설투자는 전년(306조원) 대비 1.3% 감소한 302조1000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건산연은 2022~2023년 건축 착공이 감소한 영향으로 올해 주거용과 비주거용 건축공사 부진이 예상되며 하반기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시장의 경우 매매가는 내리고 전셋값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낙폭이 커 올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1.3%, 연간 수치로는 1.8%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올해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지난 4월까지 0.2% 상승했고 남은 기간 2.8% 더 올라 연간 3%대 오를 것으로 봤다.
건산연은 "전세시장은 매매 수요 축소에 기인한 임대차 시장으로의 추가 수요 유입이 예상된다"며 "지난 4월까지 전세자금대출 금리 인하 속도가 주택담보대출보다 빨라 이자 감소폭이 컸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남은 기간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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