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영 봉재현 BL? 브로맨스?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 가까운” (조폭고)[EN:인터뷰①]

[뉴스엔 하지원 기자]

'조폭고' 윤찬영, 봉재현이 작품 공개 소회를 밝혔다.

6월 11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한 카페에서 웨이브, 티빙, 왓챠의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극본 정다희/연출 이성택/이하 '조폭고') 윤찬영, 봉재현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달 29일 첫 공개된 '조폭고'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를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윤찬영은 "작년 한 해동안 되게 열심히 힘을 모아서 촬영했던 작품이 공개되니까, 다 같이 소통하면서 반응도 인지가 되고 하는 상황이니까 새로운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며 "열심히 한만큼 잘 나오기도 한 것 같고 보람도 느끼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재현은 "4화까지 공개가 됐는데 찬영배우랑 작년 한 해 정말 열심히 힘을 모아서 찍었다. 스크린 나온 것 자체가 큰 영광이고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조폭고'는 동명의 BL 소설이 원작이다. '조폭고'는 작품의 전체적인 전개만 가져온 별개의 드라마지만 윤찬영(송이헌 역)과 봉재현(최세경 역)의 각별한 우정이 관전포인트로 작용된다.

이와 관련해 윤찬영은 "장르를 특정해 두고 작품을 임하진 않았다. 세경이와 이헌이 관계를 조금 더 애틋하고 보통의 우정보다는 살짝은 더 애틋하고 긴밀하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봉재현은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 가까운 그런 느낌으로 촬영에 임했다. 찬영 군이 잘 이끌어줘서 그런 부분이 잘 표현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래인 두 사람은 '조폭고'를 통해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다고 한다. 윤찬영은 "봉재현이 나보다 형인데도 많이 질문도 해주고 서로 소통을 많이 하면서 거기서 오는 시너지가 있지 않았나라고 생각이 들었다"며 "서로에 대해서 궁금한 것도 많았던 것 같고 같이 축구도 좋아하고 관심사가 겹쳤던 것 같다"고 전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