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생태계 근간이 무너지면…"…정부, 연내 홈쇼핑 산업 지원 방안 마련

심지혜 기자 2024. 6. 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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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홈쇼핑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홈쇼핑 산업 경쟁력 강화 TF는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이 총괄반장을 맡고, 방송, 법률, 경제·경영 및 회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TF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홈쇼핑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한 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하반기까지 최종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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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홈쇼핑 산업 경쟁력 강화 전담반' 착수 회의
유료방송-홈쇼핑 상생 방안 논의…하반기 최종 방안 마련
[서울=뉴시스] 홈쇼핑이 송출수수료로 케이블TV와 갈등을 빚고 있다. (사진=케이블TV 협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홈쇼핑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최근 홈쇼핑은 쿠팡, 알리, 테무 등과 같은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는 유료방송 생태계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어 대응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홈쇼핑 산업의 경쟁력 강화 대책 마련을 위해 '홈쇼핑 산업 경쟁력 강화 전담반(TF)'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홈쇼핑 산업은 최근 국내외 전자상거래 업체의 급성장과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성장이 정체됨에 따라 유료 방송 생태계 전반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TF 구성을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홈쇼핑 산업 경쟁력 강화 TF는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이 총괄반장을 맡고, 방송, 법률, 경제·경영 및 회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데이터홈쇼핑 제도, 홈쇼핑 재승인 조건, 유료방송사-홈쇼핑사 간 상생협력 방안 등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TF 위원들은 현재의 홈쇼핑 시장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향후 홈쇼핑 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홈쇼핑 제도 전반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TF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홈쇼핑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한 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하반기까지 최종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준호 방송진흥정책관은 "홈쇼핑 산업은 지난 30여 년간 방송산업, 유통산업 그리고 연관 산업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홈쇼핑 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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