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서 즐긴다…울산 태화강마두희축제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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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태화강마두희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 중구 성남동·태화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와 울산 중구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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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태화강 마두희 춤 경연대회도 열려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2024 태화강마두희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 중구 성남동·태화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와 울산 중구가 후원한다.
2024 태화강마두희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여름축제!'라는 구호 아래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올해는 특별히 태화강 연계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졌다.
중구는 기존의 태화강 하이드로 플라잉 워터쇼를 강화해 불꽃놀이 시간을 연장하고, 불새 연출을 가미해 태화강마두희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또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전국 최초 '태화강 수상 줄당기기&서바이벌 수상달리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추가로 태화강과 푸른 하늘을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태화강 하늘로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도 운영한다.
태화강체육공원 주 무대(메인 무대)의 규모를 키우고, 대형 화면(스크린)도 추가로 설치한다.
이와 함께 중구는 MZ 세대부터 중장년층 세대까지 전 연령층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 태화강 마두희 춤 경연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할 방침이다.
‘전국 태화강 마두희 춤 경연대회’를 전국 단위로 확대 개최하고,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참가팀들은 경연일인 15일 태화강마두희 주제곡(테마곡)을 배경으로 성남동 일대를 행진하면서 춤과 번개 공연(플래시몹)을 선보이며 축제의 흥을 북돋울 예정이다.
마두랑 시민 퍼레이드 행렬도 축제 기간 성남동을 돌면서 축제 홍보 및 알리미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축제의 백미 울산큰줄당기기 ‘마두희’는 15일 오후 4시 성남동 시계탑사거리에서 진행된다.
주민 2000여 명은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3판 2선승제로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울산마두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심포지엄 ▲젊음의 거리 프리마켓 및 버스킹거리 ▲어린이를 위한 RC카(무선 자동차) 마당 ▲줄줄이 어린이탐험단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투어) ▲청춘의 다리-태화강! 와인&뮤직에 빠지다 ▲축제 사진 인증 행사 ▲별별마당 기획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나아가 중구는 2024-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축제의 위상에 걸맞게 모두를 위한 열린 축제, 친환경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위해 장애인 학생들과 개막식 주제 공연 및 어린이 골목줄당기기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할 계획이다.
또 환경을 생각해 축제장에서 친환경 음식 용기(PLA 생분해용기)를 사용할 방침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과 놀라움을 선사하겠다”며 “많이들 놀러 오셔서 울산 중구의 맛과 멋에 흠뻑 취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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