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구리 등 핵심광물 확보…한·칠레 민간협력 강화

안건우 2024. 6. 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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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리튬 광산. 칠레는 세계 1위 리튬 매장국이자 2위 생산국이다. (사진출처=뉴시스)

한국과 칠레가 리튬이나 구리 같은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민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1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핵심광물 계약 및 투자 등 민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칠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칠레는 지난해 4월 발표한 '국가리튬전략'을 시작으로 국가 주도로 본격적인 리튬 개발·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핵심광물 주요 수입국인 한국에게는 거점 협력 국가로 꼽힙니다.

정부는 한·칠레 자원협력위를 12년 만에 재개해 칠레 리튬염호 개발 절차에 대해 협의하고, 재자원화와 리튬 추출 기술 협력을 제안하는 등 정부 간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국내 민간기업 중에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SK엔무브, 고려아연, LS MnM,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현대차 등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칠레는 이번 행사에서 자국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우리 기업에 광업부 장관이 직접 주요 핵심광물 정책을 소개하고, 칠레투자청이 리튬염호 프로젝트와 투자절차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안건우 기자 srv1954@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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