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870선 회복…상승 시현

이정현 2024. 6. 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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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7%(4.91포인트) 오른 869.62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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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대비 0.57%↑ 869.62 거래중
나스닥발 훈풍에 기관 사자 흐름
업종별 상승우위, 시총상위 혼조세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7%(4.91포인트) 오른 869.62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한때 870선을 돌파했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기관 수급이 유입되며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369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개인은 3억원 순매수이며 외국인은 244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05포인트(0.18%) 오른 3만 8868.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26%) 오른 5360.7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40포인트(0.35%) 오른 1만 7192.53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신고가 경신, 뉴욕 연은의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등 미국발 호재성 재료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업종 관점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를 감안 시 반도체주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WWDC 이후 애플 주가가 하락하긴 했으나, 신규 OS에 챗GPT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식 등으로 관련 밸류체인주들은 강세를 보인 만큼 국내 증시에서도 IT부품주들의 주가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업종별 상승 우위다. 기타서비스가 4%대 오르는 가운데 인터넷과 신성장기업이 3%대, IT부품과 기타제조가 2%대 강세다. 반면 비금속과 반도체, 섬유·의류는 1%대 하락 중이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약보합인 가운데 알테오젠(196170)은 12%대 오르고 있다. HLB(028300)는 1%대 약세이며 엔켐(348370)은 2%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종목별로 카티스(14043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국순당(043650)과 대주전자재료(078600)가 28%대, 하이드로리튬(101670)이 25%대 오르고 있다.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는 22%대 강세다. 반면 다원넥스뷰(323350)는 18%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며 제일일렉트릭(199820)이 10%대, 우리기술(032820)과 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가 9%대 하락 중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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