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릴게" 40대 고교 교사, 제자와 부적절 관계...교육청 조사

박지혜 2024. 6. 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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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 고등학교 교사가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시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측은 해당 학생과의 상담 과정에서 40대 체육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시교육청에 보고했다.

시교육청 측은 "학생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는 대로 해당 교사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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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대전 한 고등학교 교사가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시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해당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
1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측은 해당 학생과의 상담 과정에서 40대 체육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시교육청에 보고했다. 이와 동시에 경찰에도 신고했다.

이날 충청투데이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학생에게 “사랑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자신의 집 주소를 알려주며 “도착해서 이쪽으로 오면 현관에서 기다릴게”라고 했다.

이 교사는 현재 직위 해제된 상태다.

학생은 극심한 심리 불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시교육청과 학교 측은 외부 상담·치유 기관과 연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측은 “학생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는 대로 해당 교사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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