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재단, 박세리 아버지 고소…부녀간 갈등 공개됐다

이승길 기자 2024. 6. 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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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46)의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의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박세리와 부친 간의 법적 갈등 문제가 공개적으로 불거진 것.

11일 박세리희망재단 측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협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이 사건은 최근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측은 '박세리의 부친이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고 고소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박세리희망재단은 이번 사건과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박세리 감독은 국제골프스쿨, 박세리 국제학교(골프 아카데미 및 태안, 새만금 등 전국 모든 곳 포함) 유치 및 설립 계획·예정이 없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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