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트럼프’ 밀레이, 유럽 선거 극우 돌풍에 “자유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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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강력한 시장주의 개혁을 이끌고 있는 하비에르 밀레이(53) 대통령이 유럽의회 선거의 '극우 돌풍'에 "자유 만세"라며 반색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럽에서 새로운 우파가 엄청난 진전을 했다"며 "신(新)우파는 유럽 선거를 휩쓸었고, 관료들의 이익을 위해 관료들이 설계한 비인간적 의제인 '2030 어젠다'(지속가능발전 2030 의제)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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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자유, 사유재산권 수호가 중요”
밀레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럽에서 새로운 우파가 엄청난 진전을 했다”며 “신(新)우파는 유럽 선거를 휩쓸었고, 관료들의 이익을 위해 관료들이 설계한 비인간적 의제인 ‘2030 어젠다’(지속가능발전 2030 의제)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9일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중도 우파 유럽국민당(EPP)이 제1당을 사수한 가운데 극우성향 정당이 약진했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극우 교섭단체인 정체성과 민주주의(ID) 및 유럽보수개혁(ECR) 소속 정당이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에서 제1당에, 네덜란드에서는 제2당에 오를 전망이다.
독일에서도 ‘나치 옹호’ 논란으로 지난달 ID에서 제명된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제2당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밀레이 대통령은 이에 “새로운 아르헨티나에 의문을 제기하는 국내외 진보주의자와 언론인, 정치인들의 비판과 외침에도 불구하고 유럽 국민들은 투표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비전을 재확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서구는 역사상 가장 번영한 문명을 일군 기치를 되찾아야 한다”며 “그것은 바로 생명과 자유, 사유재산권에 대한 수호”라고 자유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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