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산간지역에서도 빠르고 편리한 택배 가능

임은수 기자 2024. 6. 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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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산간지역에 빠르고 편리한 택배 등 생활물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국토부, 우정사업본부가 공동배송을 도입한다.

생활물류 특별지원 지역은 도서·산간 등 교통이 불편해 생활물류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곳으로, 요금 수준·배송 시간 등을 고려해 국토부 장관이 지정하는 물류취약지역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올 연말까지 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도서·산간지역에 한해 택배기사 1명이 여러 택배사 물량을 한꺼번에 배송하는 택배사 간 공동배송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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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우정사업본부, 생활물류서비스 공동배송 시범사업 업무협약
드론택배 모습으로 기사와 무관함. 게티이미지뱅크

도서·산간지역에 빠르고 편리한 택배 등 생활물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국토부, 우정사업본부가 공동배송을 도입한다.

국토교통부와 우정사업본부는 공동배송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한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물류 특별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생활물류 특별지원 지역은 도서·산간 등 교통이 불편해 생활물류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곳으로, 요금 수준·배송 시간 등을 고려해 국토부 장관이 지정하는 물류취약지역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우정사업본부는 공동배송 시범사업을 연내 추진하고 택배사 간 공동배송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동시간이 길고, 물량이 적어 민간 택배사에서 직접 고객에게 배송하기 어려운 택배 물량을 우체국의 도서지역 물류망 등을 이용해 신속·안전하게 배송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물류서비스 이용 불편을 줄이고 집화일 기준 3-4일 소요되던 배송 기간을 2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연내 첫 시범사업 후보지를 발굴하고, 공동배송 시범사업을 위한 세부 절차를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올 연말까지 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도서·산간지역에 한해 택배기사 1명이 여러 택배사 물량을 한꺼번에 배송하는 택배사 간 공동배송도 추진한다.

올해 택배사업자 서비스 평가부터 도서·산간지역의 배송 품질을 평가해 택배사업자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도 유도한다.

특히 도서지역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에서 시행 중인 '섬 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사업'도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택배서비스가 전 국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필수 서비스인 만큼, 전국 어디서든 빠르고 편리한 택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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