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성 택한 모디 印총리…국방장관 등 4명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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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정부를 출범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국방장관 등 핵심 장관 4명을 유임시키는 등 정책 연속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내각을 꾸렸다.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 9일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열린 총리 취임식에서 모디 총리와 함께 취임 선서를 했지만 면면을 공개하지 않은 장관 30명과 차관 41명 명단을 전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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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3기 정부를 출범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국방장관 등 핵심 장관 4명을 유임시키는 등 정책 연속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내각을 꾸렸다.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 9일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열린 총리 취임식에서 모디 총리와 함께 취임 선서를 했지만 면면을 공개하지 않은 장관 30명과 차관 41명 명단을 전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라지나트 싱 국방장관, S. 자이샨카르 외교장관, 아미트 샤 내무장관, 니르말라 시타라만 재무장관이 유임됐다.
또 보건부와 농업부, 전력부 등 5개 부처 장관직은 연립정부 파트너 정당 출신 인사들에게 돌아갔다.
집권 인도국민당(BJP)이 핵심 장관직을 차지하고 연정 파트너들은 비교적 무게감이 떨어지는 장관직을 갖게 됐다.
앞서 모디 총리가 이끄는 BJP는 지난 4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7단계로 실시된 총선에서 예상과 달리 단독 과반(272)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하지만 BJP를 중심으로 한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이 전체 543석 가운데 293석을 차지하면서 모디 총리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NDA 구성 정당들의 협조를 얻어 연립정부를 구성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선과 관련, 내각 장관직 임기 면에서 연속성을 택했다며 이는 사회복지 정책, 경제개혁, 강력한 외교정책을 지속·확대하려는 모디 정부 기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힌두스탄타임스는 전했다.
다만 모디 총리가 향후 정책을 추진하면서 연정 파트너들과 갈등을 빚을 경우 연정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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