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어제보다 더워, 서울 32℃ 경주 35℃...곳곳 폭염특보

고은재 2024. 6. 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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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작년보다 찜통더위가 일찍 찾아왔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륙 곳곳으로 확대된 가운데, 오늘은 어제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서대문 홍제폭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바깥 날씨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더위의 기세가 날로 더해가고 있습니다.

지금 바깥에서는 습하고 더운 공기에 그늘에서도 땀이 맺히는데요.

쏟아지는 폭포가 더위를 덜어주고 있는데도 더위의 기운이 강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랐고요.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도 무더위가 기승이었는데요.

앞으로 기온이 어제보다 높게 오른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 충청 이남 곳곳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앞으로 기온이 조금 더 오르면서 하루 만에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하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 32도 예상되고요,

강릉 33도, 경주 35도 등 곳곳에서 어제보다도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 구름만 간간이 지나면서 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자외선 지수가 '높음'에서 '매우 높음' 수준이고요,

대부분 지방에서 오존 농도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무리한 바깥 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무더위 속에 폭염주의보는 경기와 전남 곳곳으로도 확대됐습니다.

오늘 서울과 대전, 광주 모두 32도 예상됩니다.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영남 곳곳에서는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겠고요,

기온이 높게 치솟으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한때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주 후반까지 하늘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는 계속되겠고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같은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찍 찾아온 한여름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수분 섭취와 체온 조절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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