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유스퀘어' 자금마련 문제 없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신세계의 백화점 복합개발 사업 예정 부지인 금호고속 소유의 유스퀘어 자산 양수를 위한 대금 지급 마무리일이 다가오면서 자금 조달 방식이 주목된다.
양수 대금 준비 상황과 관련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자금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며 "회사채 발행을 통해 양수 대금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탄 2,000억원 이상 추가 마련 필요… "회사채로 마무리"
11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백화점 확장을 통한 복합개발 사업을 위해 금호고속 주식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 사업 관련 자산을 양수한다. 양수가액은 4,700억원으로 양수 예정 일자인 7월 1일까지 대금 지급을 마무리해야 한다.
마감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신세계도 자금 마련에 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자금을 자체 조달할지, 아니면 외부 조달을 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지역경제계 안팎에서는 광주신세계가 보유하고 있는 실탄이 부족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스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으로 광주신세계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현금성자산은 2,446억원이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도 131억원으로 4,700억원의 자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외부 차입을 선택할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는 있다.
2023년 말 기준 보유 현금과 현금성자산 2,446억원을 기준으로 최소 2,000억원 이상의 외부 자금을 끌어와야 한다. 이 경우 조달 자금에 대한 이자 부담이 상존한다.
매년 현금흐름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걸림돌로 꼽힌다. 2023년 기준 광주신세계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623억원이다. 2021년 775억원, 2022년 684억원에서 매년 둔화하고 있다. 올해도 현금 창출력과 직결되는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점이 부담 요인이다.
다만 2023년 말 기준 광주신세계는 별도의 장·단기 차입금이 존재하지 않아 재무적인 부담은 덜하다. 지난해 말 기준 광주신세계의 부채비율은 14.1%에 불과하다. 2,000억원 상당의 외부 차입을 하더라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양수 대금 준비 상황과 관련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자금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며 "회사채 발행을 통해 양수 대금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만난 지 2달"… 이세영, 파혼 후 또 공개 열애 시작? - 머니S
- 女피겨 국대 2명, 전지훈련 중 '음주' 파문… 대표자격 임시 정지 - 머니S
- "변호사 체액 든 종이컵 치워"… 법률사무소 여직원 충격 폭로 - 머니S
- '아줌마 출입금지'… 노키즈존 이어 노줌마존 등장? - 머니S
- "코인으로 10억 잃어"… 유서 작성한 유재환 근황 '충격' - 머니S
- 합참 "북한군 수십명, MDL 넘었다가 경고사격하자 퇴각"(상보) - 머니S
- '갤럭시Z폴드6' 카메라 전작과 같다지만… 성능은 개선 - 머니S
- "조만간 만나겠네"… 최진혁♥정은지 핑크빛? - 머니S
- 정청래 법사위원장 "채상병특검법 이번주 안에 심의할 것" - 머니S
- 김호중 측 "주식 불법취득 주장은 허위… 법적대응"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