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선상서 안구 출혈 위급상황 외국인 응급환자 2명 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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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섬 주민과 함께 위급 상황에 처한 외국인 선원 2명을 구조했다.
11일 서해해경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전남 여수시 백도 남동쪽 먼 바다를 항해하던 6만 톤급 파나마 국적 상선으로부터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밖에도 서해해경은 같은날 자정 무렵에도 여수시 정박지에 정박 중이던 16만 톤 유조선의 한 선원을 시내 항구로 이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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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3년간 외국인 환자 41명 구조
(여수=뉴스1) 이수민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섬 주민과 함께 위급 상황에 처한 외국인 선원 2명을 구조했다.
11일 서해해경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전남 여수시 백도 남동쪽 먼 바다를 항해하던 6만 톤급 파나마 국적 상선으로부터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해해경은 즉시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을 현장으로 출동시키는 한편 고속단정과 소형 경비정 2척이 릴레이 형식으로 환자를 육지로 이송해 신속한 병원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40대 후반의 이 외국인 환자는 선상에서 해머작업 중 안구부위를 크게 다쳐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서해해경은 같은날 자정 무렵에도 여수시 정박지에 정박 중이던 16만 톤 유조선의 한 선원을 시내 항구로 이송한 바 있다. 해당 선원은 30대 후반의 파키스탄 국적으로 구토 증상과 함께 의식이 미약한 상태로 여수시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회복했다.
한편 서해해경은 2021년부터 3년 동안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국적 등 외국인 환자 41명을 구조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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