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사옥 감싼 아.포.방.포…'아미 포에버 방탄소년단 포에버'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24 FESTA' 사옥 래핑.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4.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팬덤 '아미(ARMY)'의 축제 '2024 페스타(FESTA)' 오프라인 행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페스티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페스타'는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다.

1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올해 '2024 페스타'를 맞아 이날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외부 래핑이 진행된다.

건물 외부에는 '아.포.방.포'(아미 포에버 방탄소년단 포에버)라는 문구가 입혀진다. 사옥 래핑 아이디어는 물론 문구까지 멤버들과 회사가 함께 고안했다고 빅히트 뮤직은 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공개 단체 사진을 공개하고, 첫 단독 콘서트부터 최초의 스타디움 투어 실황을 함께 감상하는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방방콘)를 진행하면서 '2024 페스타'의 분위기를 달궜다.

또 팀의 '황금 막내' 정국이 페스타를 기념해 지난 7일 아미 팬송 '네버 렛 고(Never Let Go)'를 공개한다 .

오프라인 행사는 팀의 데뷔 기념일인 13일 서울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그라운드 행사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풋살장과 체육공원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4.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 행사는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파츠를 제작하는 부스와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로 채워진 뽑기 기계 등이 마련된 '플레이 존', 아미 멤버십 가입자에 한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아미 존'으로 구성된다. 또한 소규모 포토존과 스폰서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진이 준비한 이벤트다. 실내체육관에서 팬 이벤트 '진's 그리팅스(Greetings)'(1부 오후 3시), '2024년 6월13일의 석진, 날씨 맑음'(2부 오후 8시)이 열린다. 2부 행사는 아미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버스(weverse)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해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빅히트 뮤직은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아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는 13일에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분들은 더위에 대비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 팬분들이 '2024 페스타'를 즐겁게 만끽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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