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또 폭발! '172㎞ 총알 적시타+2볼넷+1도루+2타점' 맹활약...SD 6-1 O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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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방망이가 또다시 폭발했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펫코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8번 유격수로 출전해 4타석 1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6대1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좌완 션 뉴콤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바깥쪽 높은 커브를 볼로 골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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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방망이가 또다시 폭발했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펫코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8번 유격수로 출전해 4타석 1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6대1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앞서 이틀 동안 2홈런을 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김하성은 이날 다시 타격감을 되살리며 장쾌한 안타를 터뜨렸다. 3차례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타율 0.223(233타수 52안타), 9홈런, 34타점, 35득점, 39볼넷, 출루율 0.335, 장타율 0.399, OPS 0.734를 마크했다.
김하성은 0-1로 뒤진 2회말 1사 1,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오클랜드 우완 선발 조이 에스테스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6구째 91.5마일 바깥쪽 낮은 직구를 볼로 골라 걸어나갔다. 그러나 후속 루이스 캄푸사노와 루이스 아라에즈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샌디에이고는 득점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터뜨렸다. 1사후 잭슨 메릴이 좌측 2루타로 기회를 만들자,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에스테스의 90.4마일 몸쪽 직구를 그대로 끌어당겨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로 연결해 메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발사각 13도, 타구속도 106.6마일(172㎞), 비거리 333피트짜리 대형 타구였다. 상대 좌익수 미구엘 안두하르가 앞으로 나오려다 타구가 총알처럼 뻗자 뒤늦게 뒤로 달렸갔으나, 잡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타구가 워낙 빨라 김하성은 2루까지 내달리다 태그아웃됐다. "하성 킴"을 외치던 샌디에이고 팬들은 김하성이 적시타를 치고 아웃됐음에도 박수갈채를 이어갔다.
3회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4회 김하성의 안타로 전세를 뒤집은 샌디에이고는 5회 선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우중간으로 솔로홈런을 작렬해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좌완 션 뉴콤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바깥쪽 높은 커브를 볼로 골라냈다. 김하성은 이어 캄푸사노 타석에서 2구째 2루로 재빨리 내달려 세이프돼 시즌 14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8일 만에 추가한 도루다.
하지만 캄푸사노가 1루수 플라이, 아라에즈가 투수 땅볼을 쳐 더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서 타점을 추가했다. 5-1로 앞선 8회말 1사 만루서 우완 미첼 오타네즈의 2구째 98.9마일 가운데 높은 코스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터뜨리며 3루주자 도노반 솔라노를 불러들였다. 타구속도 99.6마일, 비거리 383피트로 상대 중견수 JJ 블리데이가 펜스 앞 워닝트랙에서 겨우 잡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는 6이닝을 8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 99마일, 평균 96.3마일 직구와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삼진 8개를 빼앗은 시즈는 시즌 6승(5패)을 거두며 평균자책점을 3.25로 낮췄다. 탈삼진은 101개로 올시즌 3번째 세 자릿수에 도달했다.
오클랜드와의 홈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샌디에이고는 35승35패를 마크, 승률 5할을 탈환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선두 LA 다저스와의 승차는 7.5경기로 줄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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