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결승타+2타점+3출루’ 샌디에이고, 오클랜드에 6-1 완승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오클랜드를 꺾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6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6-1 완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1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4회 결승타를 터뜨렸고 7회 희생플라이로 추가 타점도 올렸다. 3출루를 달성한 김하성의 타율은 0.223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딜런 시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루이스 아라에즈(1B)-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주릭슨 프로파(LF)-제이크 크로넨워스(2B)-매니 마차도(DH)-도노반 솔라노(3B)-잭슨 메릴(CF)-김하성(SS)-루이스 캄푸사노(C)의 라인업을 선택했다.

오클랜드는 우완 조이 에스터스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에이브러햄 토로(3B)-JJ 블리데이(CF)-브렌튼 루커(DH)-미겔 안두하(LF)-타일러 소더스트롬(1B)-셰이 랭글리어스(C)-다즈 카메론(RF)-잭 겔로프(2B)-맥스 슈먼(SS)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먼저 득점한 쪽은 오클랜드였다. 오클랜드는 2회초 선두타자 소더스트롬이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2사 후 크로넨워스가 시즌 10호 솔로포를 쏘아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4회말 1사 후 메릴이 2루타로 찬스를 만든 뒤 김하성이 적시타로 메릴을 불러들여 역전에 성공했다. 다만 김하성이 2루 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돼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선두타자 타티스가 시즌 13호 솔로 홈런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1사 후 프로파가 볼넷, 크로넨워스가 사구, 마차도가 안타를 기록해 만루를 만들었고 솔라노가 밀어내기 볼넷, 메릴이 적시타, 김하성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3점을 달아났다.

샌디에이고 선발 시즈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아드리안 모레혼이 0.2이닝, 예레미아 에스트라다가 0.1이닝, 에넬 데 로스 산토스가 1이닝, 로버트 수아레즈가 1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오클랜드는 선발 에스터스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불펜이 추가 3실점을 기록해 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7회말 샌디에이고 공격 중 경기장 조명이 꺼져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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