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법사위 열차는 정시 출발"… 민주당 상임위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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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임위원장으로 뽑힌 법제사법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1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법제사법위원장으로 뽑힌 정청래 민주당 의원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 뽑힌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상임위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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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을 다루는 과방위도 이날 오후 4시에 첫 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 민주당 의원인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도 이날 오전 10시45분 첫 회의를 열고 국토위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법사위·과방위 등 11개 상임위를 확보한 민주당은 국민의힘 몫으로 남긴 나머지 7개 상임위 위원장도 최대한 빨리 선출하자는 입장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7개 상임위도 신속하게 구성을 마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야권이 단독으로 선출할 수밖에 없다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화는 열려있다. 언제든 하겠다"며 "원 구성이 늦어진다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야당이 뜻을 모아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7개 상임위원장도 선출하겠다는 입장이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 부분과 관련해 우 의장에게 본회의 개의를 신청했다"며 "큰 이변이 없다면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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