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참여기업, '지원 한도·대출 기간 확대' 건의

이정후 기자 2024. 6. 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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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오기웅 차관이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1호 협약기업인 삼보모터스(053700)를 방문해 참여 기업들과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오 차관은 삼보모터스의 수주기업들과 함께 제품 생산 현장을 참관한 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에 참여하는 발주기업 3개 사 및 수주기업 3개 사와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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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웅 중기부 차관, 1호 협약기업 방문해 간담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기웅 차관이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1호 협약기업인 삼보모터스(053700)를 방문해 참여 기업들과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지원 한도 및 대출 기간 확대를 건의했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기부가 올해 1000억 원 규모로 신설한 중소기업 정책자금 중 하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약을 체결한 지역앵커기업(발주기업)의 협력사(수주기업)를 대상으로 중진공이 단기 생산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간 대출한도는 15억 원으로 금리는 정책자금 기준금리보다 0.3%포인트(p) 낮게 적용한다. 대출 기간은 최대 1년이다.

중기부는 지난 4월2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 공고 이후 2달 만에 24개 발주기업이 협약에 참여했고 현재까지 29개 수주기업에 147억 원의 단기 생산자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오 차관은 삼보모터스의 수주기업들과 함께 제품 생산 현장을 참관한 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에 참여하는 발주기업 3개 사 및 수주기업 3개 사와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발주기업과 수주기업 관계자들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을 통해 대·중견·중소기업 간 파트너십 강화와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애로가 해소될 수 있었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활성화를 위해 지원 한도 및 대출 기간 확대, 사업 홍보 강화 등을 건의했다.

오 차관은 "간담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주력산업 공급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이 대·중견·중소기업 상생의 성공 모델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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