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200명 유소년 참가' TOP농구교실의 전통 깊은 축제, 정관장 아레나에서 성황리에 종료

안양/조형호 2024. 6. 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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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TOP농구교실의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목)과 8일(토), 9일(일) 등 총 3일간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진행된 '정관장 레드부스터즈&TOP농구교실과 함께하는 디비전 리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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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형호 기자] 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TOP농구교실의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목)과 8일(토), 9일(일) 등 총 3일간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진행된 ‘정관장 레드부스터즈&TOP농구교실과 함께하는 디비전 리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양 정관장과 블랙라벨, 타입, 몰텐, 점프볼, 화이트라벨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약 1,200여명의 유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했다.

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는 대표팀뿐 아니라 취미로 농구를 즐기는 유소년들을 위해 기획됐다. 기량에 따라 시드를 배치해 각 팀마다 3경기를 치르고 1, 2위 팀은 다음 대회 때 승격, 3, 4위 팀은 강등당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더욱 보는 재미를 더했다.

초5부터 중3까지 총 5개 종별과 세부 조를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의 총 참가팀 수는 무려 120개 팀이었다. 1,200여 명에 달하는 TOP농구교실 안산점과 시흥점, 인천점 유소년들은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며 축제를 즐겼다.

TOP농구교실 김시완 대표는 “아이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과 새로운 추억을 선물해 주고 싶어서 어떠한 대회를 준비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본인들이 응원하는 프로농구팀 선수들이 뛰는 코트에서 경험시켜 주고 싶었다. 나중에 이 아이들이 성인이 돼서 프로농구를 보러 경기장에 방문하게 된다면 ‘나도 예전에 이 체육관에서 시합 뛴 적 있는데’라고 추억을 이야기 할 수 있고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추억을 만들어 주려 했다. 모든 선생님들이 정말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이번 자체 대회부터 변화된 새로운 형식에 선생님들 모두 역대급으로 힘이 들었을 텐데 문제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노력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시완 대표의 말처럼 TOP농구교실의 유소년들은 코트에 들어서자 감탄사를 연발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TOP농구교실과 유소년 협약을 체결한 정관장 현역 선수들이 누비는 코트에서 본인들이 경기를 펼친다는 사실에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이에 김시완 대표는 “TOP농구교실은 2023년부터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단독 계약을 맺고 정관장 레드 부스터스 유소년으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에 아이들을 데리고 경기장에도 자주 가고 시즌이 끝나고 휴가 기간 선수들 및 코치님들께서 학원으로 방문해주셨다. 이벤트도 많이 진행하면서 이곳에서 대회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조금 더 생겼고 그때부터 준비를 하게 된 것 같다. 다행히 구단 관계자 분들 포함 감독, 코치님 그리고 안양도시공사 분들 께서도 감사하게도 흔쾌히 기회를 주시고 도와주셔서 진행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1,200여명의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TOP농구교실은 앞으로도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다. 유명 농구인 일일클리닉과 자체 대회, 가정의 달을 맞아 교류전을 펼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한 TOP는 방학캠프와 하반기 자체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대표는 “상반기 큰 행사들을 잘 마무리하고 하반기 행사를 준비하려 한다. 아이들에게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보니 처음으로 국내 최초 국제유소년 대회도 준비해 보고 이번에는 프로농구 코트에서 자체 대회도 진행해 봤다. 아이들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해 연구할 것이다. 허나 학원 아이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져 ‘다음에는 어떡하지? 실망하면 안 되는데’ 등 되려 걱정이 되긴 한다(웃음)”라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함께 환히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TOP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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