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파리올림픽 예비명단에 'MVP' 요키치 포함…르브론·커리 버티는 '드림팀'과 맞대결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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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와 '드림팀'의 맞대결이 임박했다.
세르비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2024 파리올림픽 남자농구 예비명단 16인을 발표했다.
세르비아 예비명단에 관심이 쏠린 이유는 단연 니콜라 요키치(덴버)의 존재였다.
요키치가 세르비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뛴 건 2022년 유로바스켓이 마지막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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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요키치와 '드림팀'의 맞대결이 임박했다.
세르비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2024 파리올림픽 남자농구 예비명단 16인을 발표했다.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도 이 소식을 상세히 다뤘다.
세르비아 예비명단에 관심이 쏠린 이유는 단연 니콜라 요키치(덴버)의 존재였다. NBA 4시즌 동안 3차례나 MVP를 차지한 요키치는 시즌 준비, 가족들과의 시간 등을 이유로 중요한 국제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바 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덴버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만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조기에 시즌을 종료했다. 'ESPN'은 “요키치는 그동안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지냈다. 충분히 출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요키치가 세르비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뛴 건 2022년 유로바스켓이 마지막 대회였다. 당시 세르비아는 이탈리아와 16강 경기에서 86-94로 패했다. 당시 이탈리아는 핵심 전력이었던 다닐로 갈리나리(밀워키) 등이 빠져있었던 상황. 세르비아로서는 충격적인 탈락이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요키치가 모습을 드러낸다면 올림픽 무대는 두 번째다. 첫 번째 출전은 2016년에 열린 리우 올림픽이다. 당시 요치키는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그때 당시에는 케빈 듀란트(피닉스), 클레이 탐슨(골든스테이트), 카이리 어빙(댈러스) 등이 버틴 '드림팀' 미국을 상대로 결승전에서 패했다.
예비명단에는 요키치 외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애틀랜타), 바실리예 미치치(살럿), 니콜라 요비치(마이애미) 등 NBA리거들도 포함됐다.
한편, 세르비아는 미국과 남수단공화국, 퀄리파잉 토너먼트 푸에르토리코 지역 승자와 함께 C조 배정됐다.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미국은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등 슈퍼스타들을 대거 포함해 명예 회복을 노리는 상황. 요키치와 '슈퍼팀'의 만남도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024 파리올림픽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사진_FIBA 제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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