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어디에 쓸까요"…강서구 아이디어 공모전

정준영 2024. 6. 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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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고향사랑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오는 28일까지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진교훈 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내가 사랑하는 지역에 기부도 할 수 있고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제도"라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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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 [서울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고향사랑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오는 28일까지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모아 주민 복리에 쓰는 제도다. 기부액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구는 지난해 980명으로부터 총 8천200여만원을 모금했는데, 기부자들이 공감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기부금을 쓰고자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 누리집에 있는 제안서 등 제출 서류를 작성해 우편이나 방문, 이메일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의 육성·보호 ▲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 시민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 그 밖에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이다.

구는 최우수 1명(30만원), 우수 2명(20만원), 장려 3명(10만원)을 선정해 강서사랑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내가 사랑하는 지역에 기부도 할 수 있고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제도"라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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