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스틸러’ 꼬마들

KBS 2024. 6. 11. 13: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의회 연설장과 대학의 졸업식장에선 시선을 강탈한 어린이들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존 로즈 공화당 의원이 미국 의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열렬하게 옹호하는 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존 로즈/테네시주 공화당 하원의원 : "우리는 오래되고 소중한 전통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존 로즈 의원의 연설은 생중계되고 있었는데, 6살 아들 '가이' 군이 아빠의 뒤에 앉아서 눈을 크게 뜨고, 혀를 내밀며 신스틸러로 등극했습니다.

로즈 의원은 가이에게 동생을 위해 카메라를 보고 웃으라고 얘기했더니 이런 행동을 했다면서 연설이 끝나고 나서야 아들의 행동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프린스턴대 국제대학원 졸업식에서 '아마니 자말' 국제대학원 학장이 졸업생들에게 석사 학위 가운을 걸쳐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무대 위로 올라온 졸업생들은 난감하기만 합니다.

학장이 엄마에게 가운을 걸쳐주려 하자 한 아이는 입히지 말라고 거부하는가 하면 다른 아이는 아빠의 가운을 벗기기도 합니다.

졸업생 '나스타샤' 씨의 3살 아들은 학장에게 가운을 건네 받고 엄마에게 직접 석사 가운을 입혀줘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나스타샤 알포드/프린스턴대 국제대학원 졸업생 : "믿어지지 않아요. 너무 힘든 한 해였기 때문에 정말 감격스러웠어요."]

하지만 졸업식이 끝날 때쯤 나스타샤 씨는 잠든 아들을 안고 기념 사진을 찍어야만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