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 '서울국제식품대전 2024' 식음료 기업 10곳 참가

장도민 기자 2024. 6. 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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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 최고의 식음료 기업들이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선보이며 한국의 식음료 업계 전문가 및 바이어, 유통업체 공략에 나섰다.

애덤 커닌(Adam Cunneen)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참사관은 "빅토리아주는 연중 다양한 식품 생산이 가능한 온화한 기후 조건 및 농업 기술력의 완벽한 조화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청정 프리미엄 농식품 공급지로써의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며 "더욱이 전년도 수출 규모 증가는 안전한 고품질의 제품으로 글로벌 수요를 충족시키며 최고의 농식품 지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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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토리아 주정부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호주 빅토리아주 최고의 식음료 기업들이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선보이며 한국의 식음료 업계 전문가 및 바이어, 유통업체 공략에 나섰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2024년 6월 11부터 14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대전 2024에 식음료 기업 10곳이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버터, 잼, 분유, 스무디, 두유, 칵테일, 진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전시하며, 업계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기존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새로운 수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빅토리아주는 호주 전체 식품 수출의 24%를 담당하는 호주 최대 농식품 수출지역이다. 2022-23년 기준 총수출액은 196억 호주달러로,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치이다.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빅토리아는 호주의 유제품 및 과채류 총수출에서 각각 73%와 4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출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외에도 육류는 두 번째로 큰 수출품으로 꼽힌다. 또한 음료 수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하는 등 가공식품에서도 공고한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빅토리아주의 8번째로 큰 수출 시장으로 연간 수출 규모는 2022-23년 기준, 전년 대비 22% 증가한 8억1천만 호주달러에 달한다. 수출액 기준으로 육류(49%), 곡류(24%), 유제품(10%)이 주요 수출품이며, 특히 한국으로의 곡물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143%나 급증했다.

애덤 커닌(Adam Cunneen)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참사관은 "빅토리아주는 연중 다양한 식품 생산이 가능한 온화한 기후 조건 및 농업 기술력의 완벽한 조화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청정 프리미엄 농식품 공급지로써의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며 "더욱이 전년도 수출 규모 증가는 안전한 고품질의 제품으로 글로벌 수요를 충족시키며 최고의 농식품 지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빅토리아주의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서울국제식품대전 2024는 빅토리아주 식음료 기업들의 우수한 양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장으로 이들이 한국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 한국의 유관 업계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빅토리아주 농식품 분야는 공급망 전반에 걸친 정부의 투자 지원으로 수출 성공을 이어왔다. 농식품 부문의 성장을 도모하는 빅토리아 주정부는 지난 9월 더 많은 혁신과 생산, 협력을 추진하는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산업계, 교육 기관 및 정부가 함께 100만 호주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2021년 빅토리아주는 '푸드 투 마켓(Food to Market)'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이는 빅토리아의 새로운 농업 전략에 따라 1,500만 호주달러를 투입, 빅토리아주의 농식품 공급망 투자 프로젝트에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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