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몰래 찍던 방송인 적발…中 "평생 출입 금지"

이유나 2024. 6. 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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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머무는 판다기지를 무단으로 촬영한 인터넷 방송인이 평생 출입 금지 조치를 당했다.

10일 중국 후난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전날 공지를 통해 지난 4월부터 푸바오가 있는 워룽 선수핑기지를 몰래 찍고 이를 송출한 인터넷 방송인 주모 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기지 안전 및 질서를 방해하고, 기지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주 씨를 '평생 출입 금지' 명단에 넣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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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머무는 판다기지를 무단으로 촬영한 인터넷 방송인이 평생 출입 금지 조치를 당했다.

10일 중국 후난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전날 공지를 통해 지난 4월부터 푸바오가 있는 워룽 선수핑기지를 몰래 찍고 이를 송출한 인터넷 방송인 주모 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 씨는 선수핑기지 인근에 있는 주택을 대여한 뒤 망원카메라를 이용해 푸바오가 있는 기지 내부를 불법촬영하며 생방송을 진행해 왔다.

이에 센터 측은 주 씨에게 불법 생중계를 중단하라고 여러 차례 권고했지만 무시당했고, 결국 주 씨를 경찰에 신고하기에 이르렀다.

센터 관계자는 "기지 안전 및 질서를 방해하고, 기지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주 씨를 '평생 출입 금지' 명단에 넣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3일 선수핑기지에서 말다툼하다 몸싸움까지 벌인 관광객 3명도 해당 명단에 포함됐다.

센터 측은 "관광객과 인터넷 방송인들에게 교양 있게 참관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환기한다"며 "판다센터 격리·검역구역과 연구동, 생육원 등 비전시구역에서 생방송을 하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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