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복덩이' 구본혁의 고백 "야구장이 무서웠어요"
박재웅 menaldo@mbc.co.kr 2024. 6. 11. 12:43
"야구장에 나오는 게 무서웠다."
LG 주전 유격수 구본혁이 조심스레 털어놓은 고백입니다. 2019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발을 디뎠지만, 대주자·대수비 요원에 머물렀던 구본혁. 바닥까지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로 결국 상무 입대를 선택했습니다.
전역 후 복귀한 구본혁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의 부진과 부상 공백 속에 찾아온 기회를 놓칠 수 없었습니다. 유격수 자리를 포함해 3루수와 2루수까지 훌륭하게 소화하며 물오른 수비력을 뽐낸 것은 물론, 타석에선 생애 첫 끝내기 만루홈런 포함 팀 내 1위에 해당하는 6개의 결승타로 해결사 능력까지 톡톡히 발휘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활약'입니다.
데뷔 3년간 타율 1할 6푼 3리에 안타는 단 34개였던 구본혁. 올 시즌 절반도 지나지 않았지만 안타 40개에 타율도 2할 8푼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데뷔 후 최고의 활약 속에서도 구본혁은 차분했습니다. 그간의 마음고생을 꾹꾹 눌러 담아 말하는 모습에, 지난해 "야구를 포기하려 했다"고 고백했던 '2023년 신데렐라' 신민재 얼굴이 겹쳐 보였는데요. '2024년 신데렐라' 구본혁 선수와 5월 마지막 날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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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 시즌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 실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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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침에 눈뜰 때 그런 느낌이 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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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데뷔 후 출전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면서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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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점이 힘들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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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예전에는 라인업에 없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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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래도 수비 하나만큼은 인정받았었잖아요. 다만 타격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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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비만 잘한다'는 평가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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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상무에서 타격에 '눈을 떴다'고 보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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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특히 누구한테 많이 물어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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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상무에 있으면서 LG 우승을 어떤 마음으로 지켜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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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비 이야기도 할게요. LG의 핵심 멀티 내야 자원인데, 자신있는 포지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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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골라먹는 재미요? 포지션별로 어떤 재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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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비할 때 보면 유독 글러브에서 공을 빨리 빼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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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구본혁 선수를 보면 지난해 신민재 선수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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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 시즌 목표도 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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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팬들한테도 한 마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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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LG에 어떤 선수로 남고 싶나요?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ports/article/6606724_364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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