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초구 한가운데 속구 안 쳤는지 모르겠다” 꽃감독 따끔 쓴소리, KIA 24세 거포 성장통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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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거포 유망주 변우혁을 향한 이범호 감독의 쓴소리가 나왔다.
이 감독은 "(변)우혁이에게 안타까운 게 초구 한가운데 속구를 왜 안 쳤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 초구부터 칠 수 있는 공이 오면 과감하게 돌리는 게 필요하다. 그런 준비가 안 됐다는 것도 선수로서 아쉬운 부분"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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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거포 유망주 변우혁을 향한 이범호 감독의 쓴소리가 나왔다. 초구부터 노릴 수 있는 공이 왔으면 과감하게 방망이가 나가야 한다는 게 이 감독의 주문이었다.
변우혁은 올 시즌 5월 12일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 등록으로 처음 1군으로 올라온 뒤 25일 정식 콜업을 받았다. 변우혁은 25일과 26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멀티히트 경기로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변우혁은 6월 들어 선발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7타수 1안타에 그쳤다. 특히 6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변우혁은 9회 초 1사 1, 2루 기회와 11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 각각 3루수 방면 병살타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9회 초 초구 145km/h 속구를 놓친 뒤 2구째 139km/h 슬라이더를 치면서 병살타로 이어진 점이 가장 뼈아픈 장면이었다.
이어 이 감독은 “초구에 스윙을 내보고 2구째에 병살타를 쳤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초구 속구를 안 치길래 어려운 코스로 왔나 싶었는데 보니까 한가운데로 딱 찍혀 있더라. 이런 부분을 보면 아직 타석에서 경험 부족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카운트가 불리하게 가면 타자들은 콘택트에 집중하니까 병살타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병살타라는 결과보다는 초구를 안 친 게 감독으로서 너무 아쉬워 보였다. 앞으로는 더 공격적인 타격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변우혁은 이우성이 출산 휴가에서 돌아오자 곧바로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변우혁은 9일 경기에서 8회 말 1루수 대수비로 출전해 9회 초 타석에 들어섰다. 변우혁은 초구 127km/h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한 뒤 2구째 140km/h 속구를 타격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결국, 변우혁은 당분간 제한적인 출전 기회 아래 이범호 감독의 눈에 들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다. 꾸준한 출전 기회를 주면서 거포 유망주를 육성하는 건 구단 과업 가운데 가장 어려운 난이도의 프로젝트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KIA는 올 시즌 우승 최적기라는 평가 아래 선두권 경쟁을 펼치면서 팀 로스터 운용에 여유가 느껴지지 않는 분위기다. 변우혁에게 일정 부분 출전 기회를 보장하면서 육성에 집중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다. 과연 변우혁이 이범호 감독의 지적 사항을 개선하고 제한적인 기회 안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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