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롯데서 실망만 안겼던 구드럼,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팀서 ML 재도전
지난해 롯데에서 팬들에게 실망만 가득 안기고 떠났던 스위치히터 내야수 니코 구드럼(32)이 머이너리그에서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입성에 도전한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은 11일 구드럼을 영입한 뒤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보냈다고 밝혔다.
구드럼은 지난해 7월 잭 렉스의 대체 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50경기에서 실책 13개를 기록하고 홈런은 한 개도 치지 못하는 등 답답한 경기력을 펼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친정팀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구드럼은 좀처럼 기회를 다시 잡지 못했다. 지난 3월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고, 새 팀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해 방출 대기를 거쳐 LA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결국 에인절스에서도 다시 방출 대기 신분으로 밀려났고, 피츠버그가 11일 웨이버 클레임(선수에 대한 권리 양도 의사)을 통해 영입했다.
구드럼은 올해 메이저리그 13경기에서 타율 0.103의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17경기에서는 타율 0.270,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롯데는 이번 시즌 구드럼을 대신해 영입한 또 다른 스위치히터 내야수 빅터 레이예스의 엄청난 활약에 미소를 짓고 있다. 레이예스는 10일까지 62경기에서 타율 0.332, 6홈런, 5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2 등 중심 타선에서 해결사 능력을 톡톡히 보여주며 롯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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