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엑소 완전체 활동에 입 열었다 “계획 변경? 논의 無”(공식입장)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엑소의 올 겨울 완전체 앨범 발매 무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DB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엑소의 올 겨울 완전체 앨범 발매 무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엑소 활동에 대해 MBN스타에 “계획중이었던 것이 맞다. 계획 변경에 대한 추가 논의는 하지 않은 상태”라고 알렸다.

앞서 일간스포츠는 SM엔터테인먼트와 엑소가 올겨울 완전체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논의했지만, 첸백시와 SM엔터테인먼트의 갈등으로 무산될 전망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같은 날 첸백시 소속사 아이앤비100 측은 “10일 기자회견은 아티스트 개인 명의 활동에 대한 매출액 10%를, 먼저 약정 위반한 SM에게 지급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내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EXO 완전체 활동의 지속과는 관계가 없으며, 이후에도 첸백시는 SM과 EXO 완전체 활동을 성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일 아이앤비100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INB100 측은 “지난해 6월 엑소 첸백시는 SM엔터와의 공동입장문을 통해 전속 계약 해지 및 공정위 제소 등 법적 대응을 원만히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들은 “SM엔터는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소속사인 INB100에게 ‘아티스트 개인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INB100은 부당함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SM엔터는 2개월 넘게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개인 매출의 10%를 당사가 지급받는 부분은 당사와 엑소 중국 멤버들과의 전속 계약 분쟁 시에 법원의 중재에 따라 실제로 실행되었던 기준”이라고 주장해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인 바 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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