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충격적인 패션…"수세미 입었니" "왜 그래" 동료 배우들도 당황

배우 고경표 /사진=고경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고경표가 충격적인 패션 센스를 자랑해 동료 배우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고경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단정한 셔츠에 치마처럼 보이는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고경표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고경표는 시크한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었다.

당혹스러운 패션에 배우 고규필은 "왜 그래"라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누리꾼들도 "오빠 (이러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말 안 듣는 아들이 이거 꼭 입고 나가고 싶다고 우겨서 입고 나온 것만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 고경표 /사진=고경표 인스타그램 캡처

고경표는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만의 패션 세계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연두색 카디건에 핑크색 바지를 차려입은 사진을 올렸고, 이를 본 배우 공효진은 "제일 큰 문제는 검정 구두"라고 꼬집었다.

권혁수는 "목욕탕에서 수세미 입고 가셨다고 난리 났다. 빨리 돌려드려"라며 고경표의 패션을 '수세미룩'이라고 놀렸다.

이외에도 그는 카키색 조끼에 3부 바지를 입는 등 독특한 패션 철학을 공개해 동료 연예인들을 당황하게 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