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발목 부상' 더 용, 네덜란드 대표팀 하차..."슬프지만 오렌지색 유니폼 입고 응원하겠다"

신인섭 기자 2024. 6. 11. 1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국 프렌키 더 용이 유로 2024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네덜란드 축구협회(KNVB)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채널을 통해 "더 용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본선에 우리와 함께 할 수 없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11일 "네덜란드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더 용은 부상으로 인해 이번 UEFA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는 지난 3월 발목 부상을 입은 뒤, 단 3경기만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결국 프렌키 더 용이 유로 2024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네덜란드 축구협회(KNVB)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채널을 통해 "더 용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본선에 우리와 함께 할 수 없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11일 "네덜란드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더 용은 부상으로 인해 이번 UEFA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는 지난 3월 발목 부상을 입은 뒤, 단 3경기만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오렌지 군단'으로 불리는 네덜란드는 프랑스, 그리스, 아일랜드, 지브롤터와 유로 예선 한 조에 묶여 6승 2패의 성적을 거두며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네덜란드는 오스트리아, 프랑스, 폴란드와 D조에 묶여 16강 진출을 다툰다.

네덜란드는 지난달 29일 최종 명단 26인을 공개했다. 스티븐 베르바인(아약스)부터 시작해 멤피스 데파이(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코디 각포(리버풀), 도니엘 말런(도르트문트),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부트 베르호스트(호펜하임) 등이 공격진을 이뤘다.

사진=게티이미지

중원도 탄탄하다. 더 용을 비롯해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리버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알 이티파크) 등이 뽑혔다. 수비 라인은 세계 최정상이라 평가받는다.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를 중심으로 나단 아케(맨체스터 시티), 마타이스 데 리흐트(바이에른 뮌헨), 미키 판 더 펜(토트넘 훗스퍼) 등이 중앙 수비에 이름을 올렸다. 풀백 역시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 덴젤 둠프리스(인터밀란) 등이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대회를 앞두고 네덜란드가 두려움에 떨었다. 바로 더 용의 컨디션 문제 때문이다. 더 용은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무려 3차례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9월, 3월 그리고 4월에 발목이 문제를 일으켰다.

문제는 회복이 더디다는 점이다. 더 용은 지난 3일 "아직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잘 회복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라면서 "발목 자체는 괜찮지만 만성 질환이 되지 않기 위해 제대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더 용은 지난 4월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맞대결에서 부상으로 쓰러져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더 용 역시 UEFA 유로 2024 출전을 장담하지 못했다. 그는 "항상 의문이다. 지금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고 팀과 함께 훈련하지 않는다면, 언제 출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아무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결국 더 용은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유로에 나서지 못해 슬프고 실망스럽다.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많은 시도를 했지만, 불행하게도 내 발목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직접 대회에 나서지 못하는 것을 밝혔다.

이어 "네덜란드를 대표해 결승전에 진출하겠다는 것은 꿈이자 가장 큰 영광이다. 오렌지색 셔츠를 입고 빌헬무스를 노래하며 전국의 팬들의 지지를 느낀다. 하지만 나는 이제 오렌지 군단처럼 선수단을 응원할 것이다. 가자 동료들아!"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