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50대 정규직 채용 기업 1인당 최대 960만원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하반기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9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내 50대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인력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첫 도입했다.
품질관리, 경영지원 사무원, 운송 장비 정비원 등 100대 적합직무에 해당하는 50대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중소·중견기업에 1인당 최대 960만 원을 1년간 지원한다. 다만, 경기도 생활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기업이어야 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서류 심사 등을 통해 대상 적정성 여부를 평가한 뒤 근로계약서를 제출하는 기업에 반기별로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약 25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 기업당 최대 10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기업은 기업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통합지원시스템 ‘잡아바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정규직 적합직무 일자리 제공은 퇴직 시기와 국민연금 수급 개시 시점 사이의 ‘소득절벽’을 이겨내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100대 적합직무의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또는 잡아바어플라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은 지난 3월 상반기 참여 기업 모집에서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는 “‘2023년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주된 일자리 퇴직 나이는 평균 49.4세로 50대 다수가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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