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기류' 싱가포르항공 가벼운 부상 만 달러 보상

지난달 발생한 난기류 사고를 당한 싱가포르항공 승객 보상안이 나왔습니다.

싱가포르항공은 현지시간 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SQ321편에 탑승해 충격적인 경험을 한 모든 승객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승객들에게 보상안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항공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승객에게는 보상금 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80만 원을 제안했습니다.

더 심각하게 다친 승객과는 건강이 회복되면 각자 상황에 맞게 개별적으로 보상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싱가포르항공은 설명했습니다.

장기 치료가 요구되고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중상자에게는 2만5천 달러를 먼저 지급하며, 이는 최종 보상금에 포함됩니다.

싱가포르항공은 사고기에 탑승한 모든 승객에게 항공료 전액을 돌려줄 예정입니다.

런던발 싱가포르행 SQ321편 여객기는 지난달 21일 미얀마 상공에서 극심한 난기류를 만나면서 기체가 급강하하면서 승객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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