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정신' 깃든 방짜수저·과줄 한 자리에…단오장서 강릉무형유산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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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개막한 2024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에 마련한 강릉무형유산관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단오제위원회가 운영하는 강릉무형유산관에는 개막 이후 6일째인 11일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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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개막한 2024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에 마련한 강릉무형유산관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단오제위원회가 운영하는 강릉무형유산관에는 개막 이후 6일째인 11일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릉무형유산관에는 초충도와 강릉수보, 조각보와 여의주보를 전통자수 기법으로 구연하고 복원 및 전승시키는 김순덕 강릉전통자수장과 5대째 방짜수저를 만드는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김우찬 방짜수저장, 마지막으로 사천면 갈골마을에서 100여 년 전부터 전통적인 기법으로 대를 이어 제조하는 과줄(한과의 우리말)의 장인인 최봉석 갈골과줄이 참여하고 있다.
김순덕 강릉전통자수장의 자수작품(금사/은사 흉배, 닭의 사계, 강릉수보)을 비롯해 김우찬 방짜수저장의 청동방짜수저유물과 공예품, 그리고 최봉석 갈골과줄 유물과 현대화된 제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관광객을 위한 방짜 티스푼 체험, 전통자수 체험, 갈골과줄 시식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하면서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우찬 방짜수저장은" 지난해에 이어 2024 강릉단오제를 통해 강릉지역 보유자 선생님들과 강릉단오제의 의미 있는 행사를 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강릉 전통문화를 보다 많은 방문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릉단오제위원회의 김동찬 위원장은 "강릉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계승하는 강릉 대표 장인들이 천년 문화 행사인 강릉단오제에서 함께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열리고 잇는 2024 강릉단오제는 오는 13일까지 '솟아라, 단오'를 주제로 진행한다.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을 비롯해 국가지정문화재행사, 시민참여행사, 민속놀이 행사 등 12개 분야 64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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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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