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역만리서도 이어지는 현대 가(家) 농구사랑, KCC 선수단 푸짐한 한식에 감동 [SSin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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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챔피언 KCC 선수단이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현대 가(家)의 농구사랑에 또 한 번 감동받았다.
KCC는 오는 15일(한국시간)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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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두바이=이웅희 기자] KBL 챔피언 KCC 선수단이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현대 가(家)의 농구사랑에 또 한 번 감동받았다.
KCC는 오는 15일(한국시간)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 중이다. KCC를 비롯해 일본 우승팀 히로시마, 중국 우승팀 랴오닝, 이란 우승팀 샤흐다리 등 8개 팀이 출전해 아시아 최강 클럽을 가리고 있다.
현대 코퍼레이션 정몽혁 회장은 KCC의 대회 출전 소식을 듣고 두바이 지사에 바로 연락했다. 먼 중동에서 한국을 대표해 경기를 치르는 KCC 선수단 지원을 위해서다. KCC는 지난 10일 두바이의 한 호텔 내 위치한 고급 한식당에 초대 받았다. 도착하니 이미 한상 가득 한식이 차려져있었고, 선수들의 입에선 감탄사가 쏟아졌다. 스테이크, 양고기, 장어 등 체력 증진에 좋은 스테미너 음식들도 가득했다.
일부 선수들은 향신료를 사용하는 중동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모처럼 그리웠던 한식을 접하자,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었다. 현대 코퍼레이션 김학남 두바이 지사장은 “회장님이 KCC가 두바이에서 대회에 참가한다고 하자, 바로 전화를 하셨다. 식사 장소까지 이곳으로 딱 정해주셨다. 두바이에서 음식 잘하기로 유명한 고급 한식당”이라면서 “메뉴까지도 꼼꼼하게 신경 쓰셨다. 선수들이 대회 참가 중인데 혹시 탈이 나면 안 되니 회 종류는 빼라고도 하셨다. 이곳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지만, 특별히 공수해 제육볶음 등 선수들이 좋아하는 요리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KCC 선수들은 “며칠 만에 제대로 된 한식을 먹으니 너무 좋다. 한국에서 먹는 것 보다도 맛있다. 해외에선 아무래도 먹는 게 힘든데 한식을 마음껏 먹으니 없던 힘도 생기는 것 같다. 현대 그룹에서 이렇게 신경써주시니 감동”이라고 입을 모았다. 선수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인공과 선수 전원이 손수 사인한 우승기념 티셔츠를 두바이 지사에 선물했다.
이역만리에서 마음 따뜻해지는 한식을 양껏 먹은 KCC는 12일 인도네시아 챔피언 펠리타 자야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세 번째 경기에서 대회 첫 승을 노린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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