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 “공장 취직하라던 父 ‘나혼산’ 출연 후 커피 타줘”(씨네타운)[종합]

황혜진 2024. 6. 11. 1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구성환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구성환은 6월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배우 이주승과 함께 출연했다.

DJ인 배우 박하선은 "둘 중 요리를 누가 잘하나"라고 물었고, 이주승은 "당연히 (구성환) 형이 더 잘한다. 형이 혼자 산 지 훨씬 오래 됐고 워낙 대식가라 요리를 잘한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구성환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구성환은 6월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배우 이주승과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DJ인 배우 박하선은 "둘 중 요리를 누가 잘하나"라고 물었고, 이주승은 "당연히 (구성환) 형이 더 잘한다. 형이 혼자 산 지 훨씬 오래 됐고 워낙 대식가라 요리를 잘한다"고 답했다.

구성환은 이주승과 첫만남에 뒷담화를 하다 걸린 사연도 공개했다. 박하선은 "처음에 이주승 뒷담화를 하다 걸렸다고"라고 물은 후 "연극하다 (이주승에게) 문자가 왔다. '하선 씨'라고 문자가 왔다. 그래서 옆에 있던 언니에게 '얻다 대고 하선 씨래'라고 말했던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구성환은 "순대국밥 집이었는데 주승이가 화장실 간 걸 보고 '쟤는 친근하게 다가오지 뭐하는 거니'라고 했다. 화장실에 사람이 꽉 차 있어 뒤에서 듣고 있더라. 미안하다고 바로 사과하고 그 다음날 같이 캠핑을 갔다"고 회상했다. 박하선은 "처음에는 오해를 할 수 있다. 워낙 조용하기 때문에"라고 공감을 표했다.

구성환은 '나 혼자 산다'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로부터 '꽃분이 아버지'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외에도 '비둘기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구성환은 "꽃분이 아버지까지는 괜찮은데 비둘기 아저씨는 좀.. 비둘기 그렇게 안 좋아한다"며 웃었다.

구성환은 자신의 일상에 대해 "방송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 일상이 거의 비슷하다"며 "아버지가 예전엔 조심 좀 하지 말고 이슈 좀 돼라고 하셨다. 저만 보면 기술 배우라고, 공장 다니라고 했다. 그래서 내일모레 오십(50세)인데 기술도 없고 받아주는 공장도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도 분이신데 요즘에는 그런 말씀 안 하시고 아침에 커피 먹고 가라고 주신다. 그게 좀 달라지셨다. 얼마전 아버지가 주승이 불러서 선물로 냉동식품 선물해 주셨다. 그전에는 맨날 기술 배우라고 하셨는데"고 밝혔다.

이주승은 "너무 맛있더라. (냉동식품은) 칼국수였다"며 "연기도 기술이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구성환, 이주승은 12일 출연 영화 '다우렌의 결혼'(감독 임찬익)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이주승)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 했지만 가짜 신랑 다우렌이 돼 결혼식을 연출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을 담은 작품이다.

이주승은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려는 청년이 카자흐스탄 고려인 결혼식을 다큐멘터리로 찍기 위해 촬영감독과 함께 가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모든 청춘이 그렇겠지만 앞을 알 수 없고 매번 타이밍과 운에 고꾸라지는, 허탈해지는 경우도 많다. 그런 과정 속에서 또 성장과 희망이 있고. 그런 부분에서 힐링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