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과 협업"…'빅뱅' 프로그램 참가 K-스타트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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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세계적인 뷰티 기업 로레알 그룹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중기부는 오는 12일부터 로레알과 함께 글로벌 기업 협업 '빅뱅' 프로그램 참여 희망 디지털 및 혁신기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뷰티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및 혁신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본격적으로 함께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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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세계적인 뷰티 기업 로레알 그룹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중기부는 오는 12일부터 로레알과 함께 글로벌 기업 협업 '빅뱅' 프로그램 참여 희망 디지털 및 혁신기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로레알코리아가 선보일 빅뱅 프로그램은 로레알이 북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로, 지역적 확장과 뷰티 분야 적용 가능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목표로 한다.
모집 기업은 디지털 분야와 연구혁신 분야 스타트업으로 나뉜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광고 영상·이미지 생성 및 데이터 기반 광고 집행 자동화 ▲영상·이미지 등 콘텐츠 검색 API 서비스 ▲대화형 텍스트 생성 AI 등 해외 확장이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등을 가진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연구혁신 분야에서는 ▲피부 또는 모발에 적용 가능하며 외부 자극에 의해 활성화되는 새로운 성분 또는 제형 기술 ▲의료 관련 플랫폼이나 시술에서 비롯돼 화장품 및 뷰티에 적용 가능한 기술, 성분, 또는 기기 관련 솔루션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선발 기업들에는 로레알의 멘토링·컨설팅, 마케팅·네트워킹과 로레알 관련 팀과의 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평가를 통해 차년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기부로부터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 및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 스타트업은 내달 3일 오후 5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국내 뷰티 분야 스타트업들이 전세계적인 K-뷰티 열풍을 이끌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뷰티 기업인 로레알 그룹과 한국 스타트업들 간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로레알은 지난해 6월 뷰티테크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래 '로레알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공동 개최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뷰티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및 혁신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본격적으로 함께 육성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9년 시작된 중기부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창업 지원 사업으로, 중기부는 구글·오픈AI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 305개사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로레알이 가세하면서 중기부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보태는 글로벌 기업은 총 12개사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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