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3분기 코스피 3100까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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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코스피가 310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이 전망했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이사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하반기 변곡점은 일평균 수출금액이 피크아웃하는 3분기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김 이사는 "공매도 금지가 연장되는 상황에서 롱숏 투자전략의 외국인은 시가총액이 큰 주식을 살 수밖에 없고, 하반기 세제 개편안 등이 남은 상황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모멘텀도 여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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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차익실현 및 美대선 영향으로 조정 가능성
올해 3분기 코스피가 310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이 전망했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이사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하반기 변곡점은 일평균 수출금액이 피크아웃하는 3분기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기업 이익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상황에서 실적 전망치도 상승하며 밸류 부담이 낮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코스피 지수가 2700을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 10배인데, 11배로 1배만 상승해도 3000에 도달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전망은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며 올해 미국이 기준금리를 2차례 인하할 것을 전제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조건은 연평균 CPI(소비자물가지수)가 3.3% 이하를 유지하고, 월평균 고용이 20만명 이하로 유지될 때라고 김 이사는 분석했다. 다만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3분기 주식시장은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은 AI(인공지능) 주도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특히 하반기는 AI 인프라와 온디바이스AI가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 역시 온디바이스AI 성장에 동참해 반도체 및 밸류체인에서 기회를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4분기에는 차익실현으로 인해 주가가 조정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미국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의 9~10월에는 S&P500 지수가 약 6% 하락했다는 점도 참고하라고 조언했다.
미국 대선은 박빙으로 예측하기 어렵지만, 관세 인상 및 미국의 제조업 부흥 등을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우리나라 수출이 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이사는 "공매도 금지가 연장되는 상황에서 롱숏 투자전략의 외국인은 시가총액이 큰 주식을 살 수밖에 없고, 하반기 세제 개편안 등이 남은 상황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모멘텀도 여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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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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