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이재명 방탄? 尹 방탄 감추려…전두환 정권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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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국회에서 운영위와 법사위뿐만 아니라 모든 상임위에서 아마 여러 각종 국정조사와 청문회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포함해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단독으로 강행하자 이를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의회 독재'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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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제가 보기에 (윤석열 정권은) 전두환 정권 시즌2”라며 “13대 국회에서 여소야대가 되자 5공 청문회 국회가 됐다. 마찬가지로 이번 22대 국회는 윤석열 정권 청문회 국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포함해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단독으로 강행하자 이를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의회 독재’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 최고위원은 “지금 이재명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정치인에 대한 탄압이 법사위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검찰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법사위는 최소한의 공정한 수사와 그리고 예를 들면 저희는 수사받을 거 다 받고 있는데 김건희 여사는 결국 소환조차 못 하고 권익위가 아무 혐의 없다 이렇게 판단내린 것 아니겠나? 자체 종결해버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공직자의 배우자는 명품백 받아도 되는 것인가. 권익위가 스스로의 존재의 의무를 다 망각한 채 종결을 해버렸다”면서 “마찬가지로 저희는 법사위를 통해서 입법권을 활용한 견제를 해나갈 것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방탄이라기보다는 윤석열 정권 방탄을 감추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법사위원장 고수다라는 질문에 대해선 “법사위원장을 가져온다 해서 이재명 대표를 어떻게 방탄할 수 있나”라면서 “오히려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몫을 가져오면서 할 수 있는 것은 입법권의 활용이겠다. 입법권의 활용은 지금 예를 들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라고 국민의힘이 항상 주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18개 중 남은 7개 상임위의 위원장을 선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13일에 나머지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게 원칙”이라며 “본회의 개의를 신청했고, 이 부분을 의장과 의논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7개 상임위 위원장 후보를 선임했나’라는 질문에 “선정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민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한 데 대해 “민주당이 급하게 초강경파 측근을 법사위원장에 앉히려는 이유는 뻔하다”며 “측근인 이화영 전 부지사가 대북 송금 사건으로 징역 9년 6월을 선고받아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이 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법사위를 이용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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