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디아스와 호흡 맞추나?···“엔리케 감독, 음바페 대체자 최종 낙점”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26)의 대체자로 루이스 디아스(27·리버풀)를 낙점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1일 “엔리케 감독은 다음 시즌 음바페의 대체자로 리버풀 의 콜롬비아 윙어 루이스 디아스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엔리케 감독은 디아스를 파리 팀의 공격을 강화할 이상적인 인물로 보고 있으며, 프랑스 클럽의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PSG만 디아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FC바르셀로나 역시 현재 리버풀과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재능 있는 이 콜롬비아 선수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래도 “카타르 자본의 지원을 받는 PSG의 재정력은 이 분야에서 파리 클럽을 유리한 위치에 놓았다”면서 이적 시장에서 강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리버풀 역시 디아스의 이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리버풀은 디아스의 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PSG의 관심을 인식하고 가능한 움직임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아르네 슬롯 감독과 함께 다음 시즌 구상에서 디아스의 활용도 등을 고려해 이적시킬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디아스의 시장 가격은 7500만 유로(약 1112억원)로 추산된다.
디아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7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으며 시즌 총 51경기에서 13골을 터뜨리며 리버풀 이적 3시즌째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PSG는 음바페의 대체자로 나폴리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 영입도 검토했으나, 크바라츠헬리아가 최근 안토니오 콘테 신임 감독의 만류 속에 나폴리 잔류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디아스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PSG 이적 첫 시즌에 슈퍼스타 음바페와 좋은 호흡을 선보였던 이강인은 새 시즌에 어떤 공격수 파트너를 만나게 될까. 컷인 플레이를 즐기며 다이내믹한 유형의 디아스는 센스 넘치는 이강인과 궁합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아스는 현재 콜롬비아 대표팀에 집중해 20일 개막하는 2024 코파 아메리카를 준비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D조에서 브라질,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 조별예선을 치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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