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 넘는 일감 딴다…투르크 신도시·철도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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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첫 번째 방문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한-투르크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에너지와 플랜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우리 기업의 수주 금액은 약 8조 원으로 추산됩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와 투르스메니스탄 정상은 에너지 플랜트 협력 강화를 비롯한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국인데, 특히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이번에 체결된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합의서를 기반으로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순방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했는데, 이번 회담을 계기로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지 국영가스공사가 발주한 갈키니시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2009년 1차 탈황설비에 이어 두 번째 성과입니다.
양국은 인프라 투자와 신도시 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 내 신도시 건설이나 인프라 구축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도 체결됐는데, 국내 기업의 참여가 확대가 기대됩니다.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 :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에너지, 플랜트 등에서) 약 60억 불 규모의 수주가 기대가 됩니다.]
또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국가 중 세 번째로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를 체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투르크메니스탄은 우리 정부의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지지를 표명했고,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한국-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 출범에도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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