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행정 독주가 일상…국회, 제자리 찾아야"

최아영 2024. 6. 11. 1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 원구성 협상에 대해 "행정 독주가 일상이 된 이런 상황에서는 국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관례나 합의, 협의를 빙자해서 국회의 역할을 사실상 못하게 하는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국회 본연의 역할 되찾고, 또 국정 감시자로서의 역할 제대로 수행하고, 성과로서 결과물로서 우리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바로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해야 될 일"이라며 "우리 한 명 한 명의 손에 이 나라의 운명이, 5000만 국민들의 삶이 걸려 있단 생각으로 매 순간 모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례·협의 빙자해 국회 마비시켜선 안 돼"
"국회 본연 역할 되찾는 것이 민주당이 할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 원구성 협상에 대해 "행정 독주가 일상이 된 이런 상황에서는 국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관례나 합의, 협의를 빙자해서 국회의 역할을 사실상 못하게 하는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제는 국회가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는 입법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견제와 균형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정에 대한 감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런데 상임위가 사실상 열리지 않다 보니 국회가 제대로 열리지 않다 보니 국정감시라는 역할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거기다가 정말 가뭄에 콩 나듯이 국회 상임위가 열려도 정부 당국자들이 아예 출석을 안한다던지 심지어 회의 중에 나가버린 다던지, 또는 증인으로 채택돼서도 출석 요청을 받고도 아예 나오질 않는다던지 (해왔다)"며 "이런 국회를 무시하는, 국회의 권위를 존중하지 않는 일들이 일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금 민생 현장이 참으로 어렵다"며 "하루가 급하고 한시가 급한 상황인데 원구성 합의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회 기능을 장시간 작동되지 않도록 방치하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서 결코 옳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국회 본연의 역할 되찾고, 또 국정 감시자로서의 역할 제대로 수행하고, 성과로서 결과물로서 우리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바로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해야 될 일"이라며 "우리 한 명 한 명의 손에 이 나라의 운명이, 5000만 국민들의 삶이 걸려 있단 생각으로 매 순간 모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